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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매일미사29

[매일미사] 8월 10일 성 라우렌시오 부제 순교자 축일(독서/복음) 성 라우렌시오 부제 순교자 축일 제1독서(코린토 2서, 9, 6ㄴ-10) ▥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2서 말씀입니다. 형제 여러분, 6 적게 뿌리는 이는 적게 거두어들이고 많이 뿌리는 이는 많이 거두어들입니다. 7 저마다 마음에 작정한 대로 해야지, 마지못해 하거나 억지로 해서는 안됩니다. 하느님께서는 기쁘게 주는 이를 사랑하십니다. 8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에게 모든 은총을 넘치게 주실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여러분은 언제나 모든 면에서 모든 것을 넉넉히 가져 온갖 선행을 넘치도록 할 수 있게 됩니다. 9 이는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입니다. "그가 가난한 이들에게 아낌없이 내주니 그의 의로움이 영원히 존속하리라." 10 씨 부리는 사람에게 씨앗과 먹을 양식을 마련해 주시는 분께서 여러분에게도 씨앗을 마련해 주.. 2023. 8. 9.
[매일미사] 8월 9일 연중 제18주간 수요일(독서/복음) 연중 제18주간 수요일 제1독서(민수기 13, 1-2.25-14, 1.26-30.34-35) ▥ 민수기의 말씀입니다. 그 무렵 주님께서 파란 광야에 있는 1 모세에게 이르셨다. 2 "사람들을 보내어, 내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주는 가나안 땅을 정찰하게 하여라. 각 지파에서 모두 수장을 한 사람씩 보내야 한다." 25 그들은 사십 일 만에 그 땅을 정찰하고 돌아왔다. 26 그들은 파란 광야 카데스로 모세와 아론과 이스라엘 자손들의 온 공동체에게 왔다. 그들은 모세와 아론과 온 공동체에게 그 땅의 과일을 보여주면서 보고하였다. 27 그들은 모세에게 이렇게 이야기하였다. "우리를 보내신 그 땅으로 가 보았습니다.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곳이었습니다. 이것이 그곳 과일입니다. 28 그러나 그 땅에 사는 백성은 .. 2023. 8. 8.
[매일미사] 8월 8일 성 도미니코 사제 기념일(독서/복음) 성 도미니코 사제 기념일 제1독서(민수기 12, 1-13) ▥ 민수기의 말씀입니다. 그 무렵 1 모세가 에티오피아 여자를 아내로 맞아들였는데, 미르얌과 아론은 모세가 아내로 맞아들인 그 에티오피아 여자 때문에 모세를 비방하였다. 2 그들은 이렇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모세를 통해서만 말씀하셨느냐? 우리를 통해서도 말씀하시지 않았느냐?" 주님께서 이 말을 들으셨다. 3 그런데 모세라는 사람은 매우 겸손하였다. 땅 위에 사는 어떤 사람보다도 겸손하였다. 4 주님께서 갑자기 모세와 아론과 미르얌에게 말씀하셨다. "너희 셋은 만남의 천막으로 나오너라." 그들 셋이 나오자, 5 주님께서 구름 기둥 속에 내려오시어 천막 어귀에 서시고, 아론과 미르얌을 부르셨다. 그 둘이 나와 서자 6 말씀하셨다. "너희는 내 말을.. 2023. 8. 7.
[매일미사] 8월 7일 연중 제18주간 월요일(독서/복음) 연중 제18주간 목요일 제1독서(민수기 11, 4ㄴ-15) ▥ 민수기의 말씀입니다. 그 무렵 이스라엘 자손들이 4 말하였다.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먹여 줄까? 5 우리가 이집트 땅에서 공짜로 먹던 생선이며, 오이와 수박과 부추와 파와 마늘이 생각나는구나. 6 이제 우리 기운은 떨어지는데, 보이는 것은 이 만나뿐, 아무것도 없구나." 7 만나는 고수 씨앗과 비슷하고 그 빛깔은 브델리움 같았다. 8 백성은 돌아다니며 그것을 거두어서, 맷돌에 갈거나 절구에 빻아 냄비에다 구워 과자를 만들었다. 그 맛은 기름과자 맛과 같았다. 9 밤에 이슬이 진영 위로 내리면, 만나도 함께 내리곤 하였다. 10 모세는 백성이 씨족끼리 저마다 제 천막 어귀에 앉아 우는 소리를 들었다. 주님께서 대단히 진노하셨다. 모세에게도 그.. 2023. 8. 7.
[매일미사] 7월 25일 성 야고보 사도 축일(독서/복음) 성 야고보 사도 축일 제1독서(코린토 2서 4, 7-15) ▥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2서 말씀입니다. 형제 여러분, 7 우리는 보물을 질그릇 속에 지니고 있습니다. 그 엄청난 힘은 하느님의 것으로, 우리에게서 나오는 힘이 아님을 보여 주시려는 것입니다. 8 우리는 온갖 환난을 겪어도 억눌리지 않고, 난관에 부딪혀도 절망하지 않으며, 9 박해를 받아도 버림받지 않고, 맞아 쓰러져도 멸망하지 않습니다. 10 우리는 언제나 예수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지고 다닙니다. 우리 몸에서 예수님의 생명도 드러나게 하려는 것입니다. 11 우리는 살아 있으면서도 늘 예수님 때문에 죽음에 넘겨집니다. 12 그리하여 우리에게서는 죽음이 약동하고 여러분에게서는 생명이 약동합니다. 13 "나는 믿었다. 그러므로 말하였다."고 성경에.. 2023. 7. 25.
[매일미사] 7월 24일 연중 제16주간 월요일(독서/복음) 연중 제16주간 월요일 제1독서(탈출기 14, 5-18) ▥ 탈출기의 말씀입니다. 그 무렵 5 이스라엘 백성이 도망쳤다는 소식이 이집트 임금에게 전해졌다. 그러자 파라오와 그의 신하들은 이 백성에 대한 마음이 달라져, "우리를 섬기던 이스라엘을 내보내다니, 우리가 무슨 짓을 하였는가?" 하고 말하였다. 6 파라오는 자기 병거를 갖추어 군사들을 거느리고 나섰다. 7 그는 병거 육백 대에 이르는 정예 부대와, 군관이 이끄는 이집트의 모든 병거를 거느리고 나섰다. 8 주님께서 이집트 임금 파라오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셨으므로, 그는 이스라엘 자손들의 뒤를 쫓았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당당하게 나아가고 있었다. 9 마침내 파라오의 모든 말이며 병거, 그의 기병이며 보병 등 이집트인들이 그들의 뒤를 쫓아가, 바알 츠.. 2023. 7. 24.
[매일미사] 6월 5일 성 보나파시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독서/복음) 성 보나파시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 제1독서(토빗기 1, 3; 2, 1ㄴ-8) ▥ 토빗기의 말씀입니다. 3 나 토빗은 평생토록 진리와 선행의 길을 걸어왔다. 나는 나와 함께 아시리아인들의 땅 니네베로 유배 온 친척들과 내 민족에게 많은 자선을 베풀었다. 2,1 우리의 축제인 오순절 곧 주간절에 나를 위하여 잔치가 벌어져, 나는 음식을 먹으려고 자리에 앉았다. 2 내 앞에 상이 놓이고 요리가 풍성하게 차려졌다. 그때에 내가 아들 토비야에게 말하였다. "얘야, 가서 니네베로 끌려온 우리 동포들 가운데에서 마음을 다하여 주님을 잊지 않는 가난한 이들을 보는 대로 데려오너라. 내가 그들과 함께 음식을 먹으려고 그런다. 얘야, 네가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마." 3 그래서 토비야가 우리 동포들 가운데 가난한 사람들을 .. 2023. 6. 4.
[매일미사] 6월 4일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독서/복음)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제1독서(탈출기 34, 4ㄱㄷ-6.8-9) ▥ 탈출기의 말씀입니다. 그 무렵 4 모세는 주님께서 그에게 명령하신 대로 아침 일찍 일어나 돌판 두 개를 손에 들고 시나이 산으로 올라갔다. 5 그때 주님께서 구름에 싸여 내려오셔서 모세와 함께 그곳에 서시어, '야훼'라는 이름을 선포하셨다. 6 주님께서는 모세 앞을 지나가며 선포하셨다. "주님은, 주님은 자비하고 너그러운 하느님이다. 분노에 더디고 자애와 진실이 충만하다." 8 모세는 얼른 땅에 무릎을 꿀어 경배하며 9 아뢰었다. "주님, 제가 정녕 당신 눈에 든다면, 주님께서 저희와 함께 가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 백성이 목이 뻣뻣하기는 하지만, 저희 죄악과 저희 잘못을 용서하시고, 저희를 당신 소유로 삼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2023. 6. 2.
[매일미사] 6월 3일 성 가롤로 르왕가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독서/복음) 성 가롤로 르왕가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제1독서(집회서 51, 12ㄷ-20ㄴ) ▥ 집회서의 말씀입니다. 12 제가 당신께 감사와 찬미를 드리고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오리다. 13 내가 아직 젊고 떠돌이 생활을 하기 전에 나는 기도 가운데 드러내 놓고 지혜를 구하였다. 14 나는 성전 앞에서 지혜를 달라고 청하였는데 마지막까지도 지혜를 구할 것이다. 15 꽃이 피고 포도가 익어 가는 것처럼 내 마음은 지혜 안에서 기뻐하였다. 내 발은 올바른 길을 걸었으며 젊은 시절부터 지혜를 찾아다녔다. 16 나는 조금씩 귀를 기울여 지혜를 받아들였고 스스로를 위해 많은 가르침을 얻었다. 17 지혜를 통하여 진전을 이루었으니 지혜를 주신 분께 영광을 드리리라. 18 사실 나는 지혜를 실천하기로 결심하였고 선을 추구해 왔으.. 2023. 6. 2.
[매일미사] 6월 2일 연중 제8주간 금요일(독서/복음) 연중 제8주간 금요일 제1독서(집회서 44, 1. 9-13) ▥ 집회서의 말씀입니다. 1 훌륭한 사람들과 역대 선조들을 칭송하자. 9 어떤 이들은 아무도 기억해 주지 않고 존재한 적이 없었던 듯 사라져 버렸다. 그들은 태어난 적이 없었던 것처럼 되었으며 그 뒤를 이은 자녀들도 마찬가지다. 10 그러나 저 사람들은 자비로워 그들의 의로운 행적이 잊히지 않았다. 11 그들의 재산은 자손과 함께 머물고 그들의 유산은 후손과 함께 머물리라. 12 그들의 자손은 계약을 충실하게 지키고 그들 때문에 그 자녀들도 그러하리라. 13 그들의 자손은 영원히 존속하고 그들의 영광은 사라지지 않으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마르코복음 11, 11-25)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예수님.. 2023. 6. 1.
[매일미사] 6월 1일 성 유스티노 순교자 기념일(독서/복음) 성 유스티노 순교자 기념일 제1독서(집회서 42, 15-25) ▥ 집회서의 말씀입니다. 15 나는 이제 주님의 업적을 기억하고 내가 본 것을 묘사하리라. 주님의 업적은 그분의 말씀으로 이루어졌고, 그분의 결정은 선의에서 나왔다. 16 찬란한 태양은 만물을 내려다보고 주님의 업적은 그분의 영광으로 가득 차 있다. 17 주님께서는 당신의 거룩한 이들에게조차 당신의 온갖 놀라운 업적을 묘사할 능력을 주지 않으셨다. 전능하신 주님께서 그 놀라운 업적을 세우시어 만물을 당신 영광 안에 굳게 자리 잡게 하셨다. 18 그분께서는 깊은 바다와 사람의 마음까지 헤아리시고 그 술책을 꿰뚫어 보신다. 사실 지극히 높으신 분께서는 온갖 통찰력을 갖추시고 시대의 표징을 살피신다. 19 그분께서는 지나간 일과 다가올 일을 알려 .. 2023. 5. 31.
[매일미사] 5월 31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방문 축일(독서/복음)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방문 축일 제1독서(스바니야 3, 14-18) ▥ 스바니야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14 딸 시온아, 환성을 올려라. 이스라엘아, 크게 소리쳐라. 딸 예루살렘아, 마음껏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15 주님께서 너에게 내리신 판결을 거두시고 너의 원수들을 쫓아내셨다. 이스라엘 임금 주님께서 네 한가운데에 계시니 다시는 네가 불행을 두려워하지 않으리라. 16 그날에 사람들이 예루살렘에게 말하리라. "시온아, 두려워하지 마라. 힘없이 손을 늘어뜨리지 마라." 17 주 너의 하느님, 승리의 용사께서 네 한가운데에 계시다. 그분께서 너를 두고 기뻐하며 즐거워하신다. 당신 사랑으로 너를 새롭게 해 주시고 너 때문에 환성을 올리며 기뻐하시리라. 18 축제의 날인 양 그렇게 하시리라. 나는 너에게서 불.. 2023. 5. 30.
[매일미사] 5월 30일 연중 제8주간 화요일(독서/복음) 연중 제8주간 화요일 제1독서(집회서 35, 1-15) ▥ 집회서의 말씀입니다. 1 율범을 지키는 것이 제물을 많이 바치는 것이고 2 계명에 충실한 것이 구원의 제사를 바치는 것이다. 3 은혜를 갚는 것이 고운 곡식 제물을 바치는 것이고 4 자선을 베푸는 것이 찬미의 제사를 바치는 것이다. 5 악을 멀리하는 것이 주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것이고 불의를 멀리하는 것이 속죄하는 것이다. 6 주님 앞에 빈손으로 나타나지 마라. 7 사실 이 모든 것은 계명에 따른 것이다. 8 의로운 이의 제물은 제단을 기름지게 하고 그 향기가 지극히 높으신 분께 올라간다. 9 의로운 사람의 제사는 받아들여지고 그 기억은 잊히지 않으리라. 10 기꺼운 마음으로 주님께 영광을 드리고 네 손의 첫 열매를 바치는 데에 인색하지 마라... 2023. 5. 29.
[매일미사] 5월 29일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독서/복음) [매일미사] 5월 29일 교회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독서/복음)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제1독서(마카베오기 하권 6, 18.21.24-31) ▥ 마카베오기 하권의 말씀입니다. 그 무렵 18 매우 뛰어난 율법 학자들 가운데 엘아자르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이미 나이도 많고 풍채도 훌륭하였다. 그러한 그에게 사람들이 강제로 입을 벌리고 돼지고기를 먹이려 하였다. 21 법에 어긋나는 이교 제사의 책임자들이 전부터 엘아자르와 친분이 있었기 때문에 그를 따로 데리고 가, 그가 먹어도 괜찮은 고기를 직접 준비하여 가지고 와서 임금의 명령대로 이교 제사 음식을 먹는 체하라고 권하였다. 그러나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24 "우리 나이에는 그런 가장된 행동이 합당하지 않습니다. 많은 젊은이가.. 2023. 5. 28.
[매일미사] 5월 29일 교회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독서/복음) [매일미사] 5월 29일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독서/복음) 교회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 제1독서(창세기 3, 9-15.20) ▥ 창세기의 말씀입니다. 사람이 나무 열매를 먹은 뒤, 주 하느님께서 그를 9 부르시며, "너 어디 있느냐?"하고 물으셨다. 10 그가 대답하였다. "동산에서 당신의 소리를 듣고 제가 알몸이기 때문에 두려워 숨었습니다." 11 그분께서 "네가 알몸이라고 누가 일러 주더냐? 내가 너에게 따 먹지 말라고 명령한 그 나무 열매를 네가 따 먹었느냐?" 하고 물으시자, 12 사람이 대답하였다. "당신께서 저와 함께 살라고 주신 여자가 그 나무 열매를 저에게 주기에 제가 먹었습니다." 13 주 하느님께서 여자에게 "너는 어찌하여 이런 일을 저질렀느냐?" 하고 물으시.. 2023. 5. 28.
[매일미사] 5월 28일 성령 강림 대축일(독서/복음) 성령 강림 대축일 제1독서(사도행전 2, 1-11)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오순절이 되었을 때 사도들은 1 모두 한 자리에 모여 있었다. 2 그런데 갑자기 하늘에서 거센 바람이 부는 듯한 소리가 나더니, 그들이 앉아 있는 온 집안을 가득 채웠다. 3 그리고 불꽃 모양의 혀들이 나타나 갈라지면서 각 사람 위에 내려 앉았다. 4 그러자 그들은 모두 성령으로 가득 차, 성령께서 표현의 능력을 주시는 대로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 시작하였다. 5 그때에 예루살렘에는 세계 모든 나라에서 온 독실한 유다인들이 살고 있었는데, 6 그 말 소리가 나자 무리를 지어 몰려왔다. 그리고 제자들이 말하는 것을 저마다 자기 지방 말로 듣고 어리둥절해하였다. 7 그들은 놀라워하고 신기하게 여기며 말하였다. "지금 말하고 있는 저.. 2023. 5. 27.
[매일미사] 5월 27일 부활 제7주간 토요일(독서/복음) 부활 제7주간 토요일 제1독서(사도행전 28, 16-20.30-31)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16 우리가 로마에 들어갔을 때, 바오로는 자기를 지키는 군사 한 사람과 따로 지내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다. 17 사흘 뒤에 바오로는 그곳 유다인들의 지도자들을 불러모았다. 그들이 모이자 바오로가 말하였다. "형제 여러분, 나는 우리 백성이나 조상 전래의 관습을 거스르는 일을 하나도 하지 않았는데도, 예루살렘에서 죄수가 되어 로마인들의 손에 넘겨졌습니다. 18 로마인들은 나를 신문하고 나서 사형에 처할 만한 아무런 근거가 없으므로 나를 풀어 주려고 하였습니다. 19 그러나 유다인들이 반대하는 바람에, 나는 내 민족을 고발할 뜻이 없는데도 하는 수 없이 황제에게 상소하였습니다. 20 그래서 여러분을 뵙고 이야기.. 2023. 5. 26.
[매일미사] 5월 26일 성 필립보 네리 사제 기념일(독서/복음) 성 필립보 네리 사제 기념일 제1독서(사도행전 25, 13ㄴ-21)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그 무렵 13 아그리파스 임금과 베르니케가 카이사리아에 도착하여 페스투스에게 인사하였다. 14 그들이 그곳에서 여러 날을 지내자 페스투스가 바오로의 사건을 꺼내어 임금에게 이야기하였다. "펠릭스가 버려두고 간 수인이 하나 있는데, 15 내가 예루살렘에 갔더니 수석 사제들과 유다인들의 원로들이 그에 대한 소송을 제기하면서 유죄 판결을 요청하였습니다. 16 그러나 나는 고발을 당한 자가 고발한 자와 대면하여 고발 내용에 관한 변호의 기회를 가지기도 전에 사람을 내주는 것은 로마인들의 관례가 아니라고 대답하였습니다. 17 그래서 그들이 이곳으로 함께 오자, 나는 지체하지 않고 그다음 날로 재판정에 앉아 그 사람을 데.. 2023. 5. 25.
[매일미사] 5월 25일 부활 제7주간 목요일(독서/복음) 부활 제7주간 목요일 제1독서(사도행전 22, 30; 23, 6-11)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그 무렵 30 천인대장은 유다인들이 왜 바오로를 고발하는지 확실히 알아보려고, 바오로를 풀어 주고 나서 명령을 내려 수석 사제들과 온 최고 의회를 소집하였다. 그리고 바오로를 데리고 내려가 그들 앞에 세웠다. 23, 6 의원들 가운데 일부는 사두가이들이고 일부는 바리사이들이라는 것을 알고, 바오로는 최고 의회에서 이렇게 외쳤다. "형제 여러분, 나는 바리사이이며 바리사이의 아들입니다. 나는 죽은 이들이 부활하리라는 희망 때문에 재판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7 바오로가 이런 말을 하자 바리사이들과 사두가이들 사이에 논쟁이 벌어지면서 회중이 둘로 갈라졌다. 8 사실 사두가이들은 부활도 천사도 영도 없다고 주장.. 2023. 5. 24.
[매일미사] 5월 24일 부활 제7주간 수요일(독서/복음) 부활 제7주간 수요일 제1독서(사도행전 20, 28-38)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그 무렵 바오로가 에페소 교회의 원로들에게 말하였다. 28 "여러분 자신과 모든 양 떼를 잘 보살피십시오. 성령께서 여러분을 양 떼의 감독으로 세우시어, 하느님의 교회 곧 하느님께서 당신 아드님의 피로 얻으신 교회를 돌보게 하셨습니다. 29 내가 떠난 뒤에 사나운 이리들이 여러분 가운데로 들어가 양 떼를 해칠 것임을 나는 압니다. 30 바로 여러분 가운데에서도 진리를 왜곡하는 말을 하며 자기를 따르라고 제자들을 꾀어내는 사람들이 생겨날 것입니다. 31 그러니 내가 삼 년 동안 밤낮 쉬지 않고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을 눈물로 타이른 것을 명심하며 늘 깨어 있으십시오. 32 이제 나는 하느님과 그 분 은총의 말씀에 여러분.. 2023. 5. 23.
[매일미사] 5월 23일 부활 제7주간 화요일(독서/복음) 부활 제7주간 화요일 제1독서(사도행전 20, 17-27)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그 무렵 17 바오로는 밀레토스에서 에페소로 사람을 보내어 그 교회의 원로들을 불러오게 하였다. 18 그들이 자기에게 오자 바오로가 말하였다. "여러분은 내가 아시아에 발을 들여놓은 첫날부터 여러분과 함께 그 모든 시간을 어떻게 지냈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19 나는 유다인들의 음모로 여러 시련을 겪고 눈물을 흘리며 아주 겸손히 주님을 섬겼습니다. 20 그리고 유익한 것이면 무엇 하나 빼놓지 않고 회중 앞에서 또 개인 집에서 여러분에게 알려주고 가르쳤습니다. 21 나는 유다인들과 그리스인들에게, 회개하여 하느님께 돌아오고 우리 주 예수님을 믿어야 한다고 증언하였습니다. 22 그런데 이제 나는 성령께 사로잡혀 예루살렘으로.. 2023. 5. 22.
[매일미사] 5월 22일 부활 제7주간 월요일(독서/복음) 부활 제7주간 월요일 제1독서(사도행전 19, 1-8)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1 아폴로가 코린토에 있는 동안, 바오로는 여러 내륙 지방을 거쳐 에페소로 내려갔다. 그 곳에서 제자 몇 사람을 만나, 2 "여러분이 믿게 되었을 때에 성령을 받았습니까?" 하고 묻자, 그들이 "받지 않았습니다. 성령이 있다는 말조차 듣지 못하였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3 바오로가 다시 "그러면 어떤 세례를 받았습니까?" 하니, 그들이 대답하였다. "요한의 세례입니다." 4 바오로가 말하였다. "요한은 회개의 세례를 주면서, 자기 뒤에 오시는 분 곧 예수님을 믿으라고 백성에게 일렀습니다." 5 그들은 이 말을 듣고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다. 6 그리고 바오로가 그들에게 안수하자 성령께서 그들에게 내리성, 그들.. 2023. 5. 22.
[매일미사] 5월 21일 주님 승천 대축일(독서/복음) 주님 승천 대축일 제1독서(사도행전 1, 1-11) ▥ 사도행전의 시작입니다. 1 테오필로스 님, 첫 번째 책에서 저는 예수님의 행적과 가르침을 처음부터 다 다루었습니다. 2 예수님께서 당신이 뽑으신 사도들에게 성령을 통하여 분부를 내리시고 나서 승천하신 날까지의 일을 다 다루었습니다. 3 그분께서는 수난을 받으신 뒤, 당신이 살아 계신 분이심을 여러 가지 증거로 사도들에게 드러내셨습니다. 그러면서 사십 일 동안 그들에게 여러 번 나타나시어, 하느님 나라에 관한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4 예수님께서는 사도들과 함께 계실 때에 그들에게 명령하셨습니다.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나에게서 들은 대로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분을 기다려라. 5 요한은 물로 세례를 주었지만 너희는 며칠 뒤에 성령으로 세례를 받을 것.. 2023. 5. 21.
[매일미사] 5월 20일 부활 제6주간 토요일(독서/복음) 부활 제6주간 토요일 제1독서(사도행전 18, 23-28)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바오로는 안티오키아에서 23 얼마 동안 지낸 뒤 다시 길을 떠나, 갈라티아 지방과 프리기아를 차례로 거쳐 가면서 모든 제자들의 힘을 북돋아 주었다. 24 한편 아폴로라는 어떤 유다인이 에페소에 도착하였는데, 그는 알렉산드리아 출신으로 달변가이며 성경에 정통한 사람이었다. 25 이미 주님의 길을 배워 알고 있던 그는 예수님에 관한 일들을 열정을 가지고 이야기하며 정확히 가르쳤다. 그러나 요한의 세례만 알고 있었다. 26 그가 회당에서 담대히 설교하기 시작하였는데, 프리스킬라와 아퀼라가 그의 말을 듣고 데리고 가서 그에게 하느님의 길을 더 정확히 설명해 주었다. 27 그 뒤에 아폴로가 아카이아로 건너가고 싶어 하자, 형제들.. 2023. 5. 20.
[매일미사] 5월 19일 부활 제6주간 금요일(독서/복음) 부활 제6주간 금요일 제1독서(사도행전 18, 9-18)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바오로가 코린토에 있을 때, 9 어느 날 밤 주님께서는 환시 속에서 그에게 이르셨다. "두려워하지 마라. 잠자코 있지 말고 계속 말하여라. 10 내가 너와 함께 있다. 아무도 너에게 손을 대어 해치지 못할 것이다. 이 도시에는 내 백성이 많기 때문이다." 11 그리하여 바오로는 일 년 육 개월 동안 그곳에 자리를 잡고 사람들에게 하느님의 말씀을 가르쳤다. 12 그러나 갈리오가 아카이아 지방 총독으로 있을 때, 유다인들이 합심하여 들고 일어나 바오로를 재판정으로 끌고 가서, 13 "이 자는 법에 어긋나는 방식으로 하느님을 섬기라고 사람들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14 바오로가 입을 열려고 하는데 갈리오가 유다.. 2023. 5. 19.
[매일미사] 5월 18일 부활 제6주간 목요일(독서/복음) 부활 제6주간 목요일 제1독서(사도행전 18, 1-8)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그 무렵 1 바오로는 아테네를 떠나 코린토로 갔다. 2 거기에서 그는 폰토스 출신의 아퀼라라는 어떤 유다인을 만났다. 아퀼라는 클라우디우스 황제가 모든 유다인은 로마를 떠나라는 칙령을 내렸기 때문에 자기 아내 프리스킬라와 함께 얼마 전에 이탈리아에서 온 사람이었다. 바오로가 그들을 찾아갔는데, 3 마침 생업이 같아 그들과 함께 지내며 일을 하였다. 천막을 만드는 것이 그들의 생업이었다. 4 바오로는 안식일마다 회당에서 토론하며 유다인들과 그리스인들을 설득하려고 애썼다. 5 실라스와 티모테오가 마케도니아에서 내려온 뒤로, 바오로는 유다인들에게 예수님께서 메시아라고 증언하면서 말씀 전파에만 전념하였다. 6 그러나 그들이 반대하.. 2023. 5. 18.
[매일미사] 5월 17일 부활 제6주간 수요일(독서/복음) 부활 제6주간 수요일 제1독서(사도행전 17, 15.22-18, 1)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그 무렵 15 바오로를 안내하던 이들은 그를 아테네까지 인도하고 나서, 자기에게 되도록 빨리 오라고 실라스와 티모테오에게 전하라는 그의 지시를 받고 돌아왔다. 22 바오로는 아레오파고스 가운데에 서서 말하였다. "아테네 시민 여러분, 내가 보기에 여러분은 모든 면에서 대단한 종교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23 내가 돌아다니며 여러분의 예배소들을 살펴보다가, '알지 못하는 신에게'라고 새겨진 제단도 보았습니다. 여러분이 알지도 못하고 숭배하는 그 대상을 내가 여러분에게 선포하려고 합니다. 24 세상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만드신 하느님은 하늘과 땅의 주님으로서, 사람의 손으로 지은 신전에는 살지 않으십니다. 2.. 2023. 5. 17.
[매일미사] 5월 16일 부활 제6주간 화요일(독서/복음) 부활 제6주간 화요일 제1독서(사도행전 16, 22-34)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그 무렵 필리피의 22 군중이 합세하여 바오로와 실라스를 공격하자, 행정관들은 그 두 사람의 옷을 찢어 벗기고 매로 치라고 지시하였다. 23 그렇게 매질을 많이 하게 한 뒤 그들을 감옥에 가두고, 간수에게 단단히 지키라고 명령하였다. 24 이러한 명령을 받은 간수는 그들을 가장 깊은 감방에 가두고그들의 발에 차꼬를 채웠다. 25 자정 무렵에 바오로와 실라스는 하느님께 찬미가를 부르며 기도하고,다른 수인들은 거기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26 그런데 갑자기 큰 지진이 일어나 감옥의 기초가 뒤흔들렸다.그리고 즉시 문들이 모두 열리고 사슬이 다 풀렸다. 27 잠에서 깨어난 간수는 감옥 문들이 열려 있는 것을 보고칼을 빼어 자.. 2023. 5. 16.
[매일미사] 5월 15일 부활 제6주간 월요일(독서/복음) 부활 제6주간 월요일 제1독서(사도행전 16, 11-15)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16, 11-15 11 우리는 배를 타고 트로아스를 떠나 사모트라케로 직행하여 이튿날 네아폴리스로 갔다. 12 거기에서 또 필리피로 갔는데, 그곳은 마케도니아 지역에서 첫째가는 도시로 로마 식민시였다. 우리는 그 도시에서 며칠을 보냈는데, 13 안식일에는 유다인들의 기도처가 있다고 생각되는 성문 밖 강가로 나갔다. 그리고 거기에 앉아 그곳에 모여 있는 여자들에게 말씀을 전하였다. 14 티아티라 시 출신의 자색 옷감 장수로 이미 하느님을 섬기는 이였던 리디아라는 여자도 듣고 있었는데, 바오로가 하는 말에 귀 기울이도록 하느님게서 그의 마음을 열어 주셨다. 15 리디아는 온 집안과 함께 세례를 받고 나서, "저를 주님의 신.. 2023.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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